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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6.05 "세상이 옳게 돌아가게 하려면" 2

인권영화제 / Radiohead

radiohead 2009. 6. 20. 16:06 |


청계광장(?)에서 열렸던 인권영화제 마지막날. 
<소년마부>+<불타는 필름의 연대기 시즌2, 320 프로젝트>  
<불..필..연..2, episode 2 : 용산 참사>에 Radiohead의 "Punchdrunk Lovesick Singalong"
 

I wrapped you inside my coat.
When they came to firebomb the house
I didn't feel pain, 'cause no-one can touch me.
Now that I'm held in your sp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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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수요일. 아침에 잠깐 싸이에 접속했다가 "카페 빵" 클럽에서 보내 온 쪽지를 보았다. 

이번엔 가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마침, 미쿡에서 막 돌아온 정지영군을 홍대에서 만나기로 한 날. 둘이 만나 획일적인 삶을 강요하는 우리 사회 풍토를 질타하다보니 이미 늦은 시각이라 문화제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콜트콜텍 + 문화행동


  지난 금요일 인디포럼2009 개막식에서는, 얼마 전에 부당하게 해고를 당한 국립 오페라단 합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그 시간, 나는 회사에서 야근을 하고 있었다. 
  국립 오페라합창단 해체는 부당합니다.

   조조영화도 좋지만 조조전시도 좋다. 이제 안국동, 삼청동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그 쪽에 보고 싶은 전시가 있으면 아예 한적한 오전에 갤러리에 들리곤 한다. 지난 일요일도 전시를 보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고 국제갤러리에서 줄리언 오피展, 학고재에서 김청정의 "내면의 빛", 트렁크 갤러리에서 노순택의 "거울정치", 아라리오 갤러리에서 켄트 헨릭슨展을 차례로 보았다. 그리고는 안국역 근처 투썸 플레이스에서 여러가지 밀린 숙제를 하고 있었는데 옆 쪽으로 노란색 1인시위용 피켓을 세워두고 앉아계신 분이 눈에 들어왔다. 피켓 하단에 "미술원"이라는 단어를 보고 씨네21에서 읽었던 한예종 기사가 생각났고, 아마도 '그 일' 때문에 뭔가 퍼포먼스를 준비하는 분이 아니신가...하여 말을 붙였다. 한예종 미술원에 재학중이라던 그 분은, 175갤러리 앞에서 한예종 사태를 알리는 1인시위를 할 예정이고 함께 1인 시위를 진행할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힘 내세요" 라고 얘기해 줬다. 
  남의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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