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영드 등 각종 양인 컨텐츠에 두루 통달해 있는 시스터는 기가막힌 영상을 발견할 때마다 꼭 나를 붙잡고 보여준다. 오늘도 집에 들어오자마자 대박 웃긴게 있다면서 PMP를 내 눈 앞에 들이밀었다;
"Flight of the Conchords"
Season 2, Episode 4.
어떤 여자가 자기 꿈을 들려준다면서 두 남자에게 이야기를 펼쳐가는데 화면 온통 그 꿈 이야기가 실제로 펼쳐지는 장면이었다(밑에 유튜브 영상). 시스터의 설명에 의하면, 그 두 남자가 바로 Flight of the Conchords라는 포크(?) 듀오이고 꿈 얘기를 하는 Mel이라는 여자는 그들을 쫓아다니는 유일한(!) 팬이자 스토커라고. =_=;
(시스터의 득템. 자기네 팀장님이 HBO와 미팅하고, 기념품으로 Flight of the Conchords 첫시즌 DVD 몇 개를 받아왔는데 그걸 자기한테도 줬다고 한다. 좋은 회사다 -_-)
실제 가수이기도 한 Flight of the Conchords는 이 드라마에서 자신들의 곡을 자주 부르는데 그 때마다 드라마는 이들의 뮤직비디오로 변신한단다. 일종의 엽기 뮤지컬 형태의 드라마;;; 영상을 몇 개 찾아보니 너무 재밌다!!! +_+
( 좀 오래된 관련기사 ->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유튜브의 새로운 제왕 )
드라마의 설정 하나하나가 웃긴데 그중에 눈에 띄는 게, 저능아스럽고 사회부적응자처럼 보이는 Mel이라는 캐릭터가 극중에서 심리학과 Junior Professor라는 것;; Mel의 남편은 심리학과 정교수인데, Mel이 Flight of the Conchords를 흠모하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_=;;
자, 여기서 이 드라마 작가들의 작명 센스에 박수를~
"Mel"은 바로, 음높이의 심리적 단위이다. (1000 Mel = 1000 Hz, 40 dB )
음악을 좋아하는 오덕 심리학도 캐릭터의 이름으로 참으로 적절한 이름인듯? -_-
As expected, Radiohead (well, Thom and Jonny) performed "15 Step" with the USC Trojan Marching Band tonight at the 51st annual Grammys. Introduced by Gwenyth Paltrow who described them as "one the most influential, adventurous, and thoroughly artistic musical groups of all time", the band took one of their more rhythm-driven songs on In Rainbows to the next level with the help of the added percussion......
Radiohead pick up "Best Alternative" Grammy!!
Grammy Nominations for Radiohead
Album of the Year (In Rainbows)
Best Rock Performance By A Duo Or Group With Vocals (House of Cards)
Best Rock Song (House of Cards) Best Alternative Music Album (In Rainbows) Best Boxed Or Special Limited Edition Package (In Rainbows)
Producer Of The Year, Non-Classical (Nigel Godrich)
Best Short Form Music Video (House of Cards)
